인형 장치는 정각이 아니라 정각 4분 전에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곰들이 줄지어 돌고 수탉이 울고 나서야 종이 울리므로, 정각에 맞춰 가면 이미 끝나 있습니다. 탑 안의 톱니바퀴 장치는 안내를 붙여야 볼 수 있습니다.
지도에서 보기© ILOVESwitzerland · Pexels License · Pexels
아레 강이 크게 굽어 도는 반도 위에 구시가가 얹혀 있어 삼면이 물과 절벽입니다. 수도이지만 큰 도시가 아니라 정부 청사와 상점가와 주택이 한 골목 안에 나란히 있습니다. 4월부터 6월과 9월과 10월이 걷기 좋고, 한여름에는 강가로 사람이 내려갑니다.
인형 장치는 정각이 아니라 정각 4분 전에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곰들이 줄지어 돌고 수탉이 울고 나서야 종이 울리므로, 정각에 맞춰 가면 이미 끝나 있습니다. 탑 안의 톱니바퀴 장치는 안내를 붙여야 볼 수 있습니다.
지도에서 보기© ILOVESwitzerland · Pexels License · Pexels구시가 양쪽에 지붕 덮인 상가가 6킬로미터 남짓 이어져 비가 와도 우산 없이 걷습니다. 보도 곳곳에 지하 창고로 내려가는 비스듬한 문이 열려 있어 발밑을 보고 걸어야 하는데, 그 지하 칸은 지금 술집이나 작은 극장으로 쓰는 곳이 많습니다.
지도에서 보기© Diogo Digital Art · Pexels License · Pexels탑까지 344계단이고 이 나라 성당 가운데 가장 높습니다. 1421년에 짓기 시작했습니다. 탑은 19세기 말에야 얹었으므로 아래위 돌색이 다릅니다. 정문 위의 최후의 심판 조각은 종교개혁 때도 헐지 않아 채색이 남아 있습니다.
지도에서 보기© Louis · Pexels License · Pexels앞 광장에 주 하나에 하나씩 스물여섯 개의 물줄기가 바닥에서 솟습니다. 정해진 순서 없이 갑자기 올라오므로 아이들이 젖을 각오를 하고 사이를 뛰어다닙니다. 회기가 없는 날에는 표를 팔지 않고 안을 돌아볼 수 있습니다.
지도에서 보기© Louis · Pexels License · Pexels도시 상징이 곰이라 오래전부터 곰을 길렀는데, 예전의 좁은 구덩이 대신 2009년에 강가 비탈을 터서 옮겼습니다. 지금은 풀과 나무가 있는 비탈을 오르내리고 물가까지 내려가므로 하루 종일 한 마리도 보지 못하는 날이 있습니다. 다리 위에서 보면 비탈 전체가 내려다보입니다.
지도에서 보기© Leonard Dahmen · Pexels License · Pexels클레의 그림은 종이에 그린 것이 많아 한꺼번에 걸지 않습니다. 빛에 약해 몇 달마다 바꿔 거니 보고 싶은 그림이 그때 걸려 있는지 먼저 확인하는 편이 낫습니다. 언덕 세 개를 흉내 낸 물결 지붕이 밭 가운데 얹혀 있습니다.
지도에서 보기© Adrien Olichon · Pexels License · Pexels옛 묘지를 걷어 내고 만든 언덕 위 정원이라 장미밭 사이에 오래된 나무가 남아 있고, 강이 도시를 감아 도는 모양은 이 자리에서만 한눈에 들어옵니다. 정원 안 식당은 저녁에 붐비므로 오후에 커피만 마시러 오는 사람이 많습니다.
지도에서 보기© Niko Prodan · Pexels License · Pexels아인슈타인이 특허청에 다니며 살던 집이고 방이 두 칸뿐입니다. 1905년 논문 다섯 편을 이 책상에서 썼다고 하는데, 가구는 그때 것이 아니라 사진을 보고 다시 맞춘 것입니다. 아케이드 안쪽 계단으로 올라가므로 간판을 놓치기 쉽습니다.
지도에서 보기© Charlotte May · Pexels License · Pexels구시가 절벽 아래 강가에 붙은 낮은 동네입니다. 위아래를 오가려면 계단을 오르거나 절벽에 붙은 승강기를 타야 하고, 승강기는 잔돈을 넣어야 움직입니다. 뱃사람과 장인이 살던 동네라 여기서만 쓰는 은어가 아직 남아 있습니다.
지도에서 보기© Melike B · Pexels License · Pexels11월 넷째 월요일 하루만 서고 새벽 네 시부터 좌판이 찹니다. 양파를 엮어 만든 다발과 마늘 타래가 도시 한복판을 덮습니다. 한낮이 되면 색종이가 발목까지 쌓입니다. 그날 하루만 새벽부터 식당이 문을 여니 아침을 여기서 먹게 됩니다.
지도에서 보기© Henry Acevedo · Pexels License · Pexels시내 남쪽 바베른에서 푸니쿨라로 오르는 베른 사람들의 동네 산입니다. 꼭대기가 넓은 풀밭이라 알프스 연봉과 도시가 함께 보이고, 7월에는 이 풀밭에서 음악 축제가 열립니다. 해 질 녘에 담요를 들고 올라가는 사람이 많습니다.
지도에서 보기연방 의사당 절벽 아래 아레 강가에 있는 무료 야외 수영장입니다. 여름이면 사람들이 강둑을 따라 위쪽으로 걸어 올라가 물살에 몸을 맡기고 여기까지 떠내려옵니다. 물살이 빨라 난간 계단을 미리 봐 두고 수영에 자신 있는 사람만 들어갑니다.
지도에서 보기1879년에 문을 연, 상설 소장품을 갖춘 스위스에서 가장 오래된 미술관입니다. 호들러의 알프스 그림과 근대 유럽 회화가 많고, 2014년에 구를리트 소장품을 물려받아 화제가 됐습니다. 역에서 몇 분만 걸으면 닿습니다.
지도에서 보기16세기에 세운 색칠한 인물상 분수 열한 개가 구시가 큰길을 따라 늘어서 있습니다. 코른하우스 광장의 분수에는 아이를 잡아먹는 거인이 서 있어 가장 눈길을 끕니다. 분수 물은 마셔도 되는 물이라 빈 병을 채워 다닙니다.
지도에서 보기베른 서쪽 호숫가의 중세 성곽 마을로, 독일어와 프랑스어가 함께 쓰입니다. 1476년 부르고뉴 군대를 물리친 싸움으로 이름이 났습니다. 성벽 위 통로를 무료로 걸을 수 있어 지붕 너머로 호수를 내려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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