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고 흰 아치가 이중으로 겹친 기둥 숲 한복판에 성당 본당이 박혀 있습니다. 16세기에 시의회가 그 공사를 막으려 했지만 왕이 허가했습니다. 기둥은 로마와 서고트 건물에서 뽑아 온 것이라 굵기가 제각각입니다. 위쪽 아치는 그 차이를 메우려고 한 겹 더 올린 것입니다.
지도에서 보기© Joan Costa · Pexels License · Pexels
10세기에 서유럽에서 손꼽히게 큰 도시였다가 그 뒤 팔백 년 동안 크게 자라지 않아, 옛 길과 물길이 지워지지 않고 남았습니다. 여름 낮 기온이 스페인 본토에서 가장 높은 축이라 7월과 8월은 피하는 편이 낫습니다. 5월에는 집집마다 안뜰을 열어 두는 주간이 있습니다.
붉고 흰 아치가 이중으로 겹친 기둥 숲 한복판에 성당 본당이 박혀 있습니다. 16세기에 시의회가 그 공사를 막으려 했지만 왕이 허가했습니다. 기둥은 로마와 서고트 건물에서 뽑아 온 것이라 굵기가 제각각입니다. 위쪽 아치는 그 차이를 메우려고 한 겹 더 올린 것입니다.
지도에서 보기© Joan Costa · Pexels License · Pexels다리 기초는 로마 시대의 것이고 위쪽은 여러 번 다시 놓아 시대가 층으로 섞여 있습니다. 남쪽 끝 칼라오라 탑은 다리를 지키려고 세운 것인데 지금은 박물관으로 씁니다. 상류 쪽에는 물레방아 자리가 몇 군데 남아 물살이 갈라지는 것이 보입니다.
지도에서 보기© Alex Quezada · Pexels License · Pexels칼리프가 도시 하나를 통째로 새로 지었는데 칠십 년쯤 만에 내전으로 불탔습니다. 그 뒤 오랫동안 채석장으로 쓰여 돌이 코르도바 시내 건물로 옮겨 갔습니다. 20세기에 발굴을 시작했고 지금도 일부만 드러나 있습니다. 시내에서 서쪽으로 8km이고 방문자 센터에서 셔틀버스로만 들어갑니다.
지도에서 보기© Alex Quezada · Pexels License · Pexels방 하나 크기라 열 걸음이면 끝까지 갑니다. 벽 위쪽 회반죽에 히브리어 명문이 남아 1315년이라는 연대를 스스로 밝히고 있습니다. 스페인에 중세 회당이 몇 채 남지 않았고 그 가운데 하나입니다.
지도에서 보기© Juan Luis Secø · Pexels License · Pexels5월 두 주 동안 공동주택 안뜰을 열어 두고 심사를 받습니다. 화분을 벽에 갈고리로 걸어 놓기 때문에 물은 긴 장대 끝에 달린 깡통으로 줍니다. 줄을 서면 한 시간 넘게 기다리는 집도 있으므로 지도를 받아 골목별로 도는 편이 낫습니다.
지도에서 보기© Rafael Albaladejo · Pexels License · Pexels한 집 안에 안뜰이 열두 개 있습니다. 세기마다 하나씩 늘려 붙인 것이라 바닥 돌과 심은 나무가 서로 다릅니다. 안뜰만 도는 표와 방까지 보는 표가 따로 있습니다.
지도에서 보기© Alex Quezada · Pexels License · Pexels1570년에 왕이 말을 기르려고 세운 마구간이고, 안달루시아 말 품종을 여기서 골라 붙였습니다. 지금도 말을 두고 있어 저녁에는 마당에서 말과 플라멩코를 함께 올리는 공연을 합니다.
지도에서 보기© Carlo Jünemann · Pexels License · Pexels광장 한가운데 십자가 하나와 쇠 등 여덟 개만 서 있고 다른 조명이 없어, 불이 켜진 뒤에 가야 이 자리가 무엇인지 보입니다.
지도에서 보기© Juan Luis Secø · Pexels License · Pexels강가에 남은 물레방아 하나이고 물을 퍼 올려 성으로 보내던 것입니다. 소리가 시끄러워 이사벨 여왕이 멈추게 했다는 이야기가 전하지만, 지금 서 있는 것은 뒤에 다시 지은 것입니다.
지도에서 보기© OG Photography · Pexels License · Pexels성벽에 남은 문 가운데 이슬람 시대 형태를 가장 많이 지니고 있습니다. 문 옆으로는 성벽을 따라 물길과 나무가 이어집니다. 문 앞에는 이 도시에서 태어난 세네카의 상이 서 있습니다.
지도에서 보기© Recep Tayyip Çelik · Pexels License · Pexels14세기 카스티야 왕이 강가에 쌓은 요새로 가톨릭 왕들이 콜럼버스를 여기서 맞았습니다. 성 안 큰 방 벽에 로마 시대 모자이크를 세워 걸었습니다. 계단식 연못과 오렌지나무가 이어지는 정원이 성보다 더 오래 머물게 합니다.
지도에서 보기유대인 지구에서 갈라져 들어가는 아주 좁은 막다른 골목으로 흰 벽마다 꽃 화분이 걸려 있습니다. 골목 안쪽에서 돌아보면 메스키타의 종탑이 벽 사이에 액자처럼 들어옵니다. 사람이 몰리는 낮보다 아침 일찍 사진이 잘 나옵니다.
지도에서 보기10세기 칼리프 궁전에 딸린 목욕탕 유적으로 알카사르 바로 옆 땅 밑에 남아 있습니다. 냉탕 · 온탕 · 열탕으로 이어지는 방들의 둥근 천장에 별 모양 채광창이 뚫려 있습니다. 바닥 밑 난방 통로까지 드러나 있어 물을 데우던 방식이 보입니다.
지도에서 보기사방을 아케이드 건물로 막은 17세기 네모 광장으로 카스티야식 마요르 광장을 닮았습니다. 한때 투우와 시장이 열렸고 지금은 테라스 바가 둘레를 채웁니다. 광장 한쪽 시장 건물에서 아침 장이 섭니다.
지도에서 보기1세기 로마 신전의 흰 대리석 기둥 몇 개가 시청 바로 옆 길가에 다시 세워져 있습니다. 1950년대 시청을 넓히다 땅속에서 발견됐습니다. 울타리 너머 길에서 그냥 보는 유적이라 지나가다 들르기 쉽습니다.
지도에서 보기코르도바 서쪽 과달키비르강 위 언덕에 솟은 무어 시대 성으로 20세기 초에 손봐 탑과 성벽이 온전합니다. 드라마 「왕좌의 게임」 촬영지로 쓰였습니다. 성 꼭대기 탑에서 강과 올리브 들판이 내려다보입니다.
지도에서 보기르네상스 저택 파에스 궁에 로마 · 이슬람 시대 코르도바의 유물을 모았습니다. 새 건물 지하에는 로마 극장 유적이 그대로 드러나 있어 그 위를 걸어 다닙니다. 메디나 아사하라에서 나온 청동 사슴상이 대표 소장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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