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아래 환승 건물에서 아이거 발치까지 한 줄로 매달려 오르는 곤돌라이고 2020년에 열었습니다. 열차를 두 번 갈아타던 예전 길보다 사십 분 넘게 줄었습니다. 바람이 세면 이 노선이 가장 먼저 멈춥니다. 아침에 운행 여부를 확인하고 나서는 편이 안전합니다.
지도에서 보기© Clem Dela Cruz · Pexels License · Pexels
아이거 북벽이 마을 바로 위에 서 있어 어느 골목에서도 그 검은 벽이 보입니다. 골짜기 끝이라 찻길은 여기서 막히고 대신 위로 오르는 줄이 여럿 걸려 있습니다. 7월부터 9월까지는 풀밭이 열리고 1월부터 3월까지는 눈이 붙는데, 그 사이 두 철에는 쉬는 시설이 많습니다.
마을 아래 환승 건물에서 아이거 발치까지 한 줄로 매달려 오르는 곤돌라이고 2020년에 열었습니다. 열차를 두 번 갈아타던 예전 길보다 사십 분 넘게 줄었습니다. 바람이 세면 이 노선이 가장 먼저 멈춥니다. 아침에 운행 여부를 확인하고 나서는 편이 안전합니다.
지도에서 보기© Clem Dela Cruz · Pexels License · Pexels벽에 붙어 오르는 사람은 맨눈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마을 곳곳의 망원경에 동전을 넣어야 겨우 점으로 잡히고, 그나마 날이 개어야 합니다. 1938년에 처음 완등하기까지 여러 팀이 이 벽에서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지도에서 보기© Bryan Dijkhuizen · Pexels License · Pexels빙하가 물러나며 남긴 좁은 틈이라 양쪽 벽이 손을 뻗으면 닿을 만큼 가깝습니다. 바위에 박은 나무 통로가 물 위에 걸려 있고 물소리 때문에 옆 사람 말이 안 들립니다. 통로는 여름에만 열고 눈이 오면 판을 걷어 둡니다.
지도에서 보기© Christopher Politano · Pexels License · Pexels바위에 볼트로 박은 철제 통로가 절벽을 따라 나갔다가 허공에서 한 바퀴 돌아 되돌아옵니다. 바닥이 격자라 아래가 그대로 보이고 끝에는 난간 밖으로 뻗은 발판이 있습니다. 곤돌라 표에 포함되어 따로 돈을 내지 않습니다.
지도에서 보기© Nanda Gopal Lakshman · Pexels License · Pexels바람이 자는 아침에 가세요. 산이 물에 비치는 것은 수면이 잔잔할 때뿐이고 한낮이 되면 잔물결에 흩어집니다. 피르스트에서 한 시간쯤 걷는 완만한 길이라 등산화가 아니어도 됩니다.
지도에서 보기© Nanda Gopal Lakshman · Pexels License · Pexels마을 교회 뒤 묘지 한쪽에 산에서 죽은 사람들의 묘비가 모여 있습니다. 이름 아래에 그 사람이 오르던 산의 이름과 나이가 적혀 있고, 스무 살 언저리가 적지 않습니다.
지도에서 보기© Peter Dyllong · Pexels License · Pexels마을에서 우체국 버스로 오르는 고개이고 길이 좁아 버스가 굽이마다 세 음짜리 경적을 울립니다. 그 소리는 마주 오는 차에 비키라는 신호이므로 걷는 사람도 소리가 나면 길가로 붙습니다. 고개 위는 소가 풀을 뜯는 평평한 목초지입니다.
지도에서 보기© Image Hunter · Pexels License · Pexels자갈이 깔린 모퉁이에서는 앞바퀴가 미끄러지니 속도를 미리 줄이세요. 안장 없는 킥보드를 빌려 목초지 사이 임도를 따라 마을 쪽으로 내려오는 놀이이고, 브레이크는 자전거와 같은 손잡이식입니다. 다 내려오면 킥보드를 곤돌라 역에 그냥 세워 둡니다.
지도에서 보기© A R · Pexels License · Pexels여름에는 소가 풀을 뜯고 겨울에는 그 자리가 눈길 출발점이 되는 목초지입니다. 눈이 붙으면 여기서 마을까지 이어지는 내리막이 열리는데, 굽이가 많아 한 번 내려오는 데 삼십 분 넘게 걸립니다. 탈것은 마을 가게에서 빌려 버스에 싣고 올라옵니다.
지도에서 보기© Ilia Bronskiy · Pexels License · Pexels삼 층짜리 목조 가옥에 골짜기 살림살이와 초기 등반 장비를 함께 놓았습니다. 밧줄이 삼으로 꼬였고 아이젠은 손으로 벼린 것입니다. 위층 사진 속 사람들이 무엇을 신고 벽에 붙었는지 그 물건으로 알게 됩니다. 안내판은 독일어뿐이라 글보다 물건을 보는 편이 낫습니다.
지도에서 보기© Clem Dela Cruz · Pexels License · Pexels그린델발트 터미널에서 곤돌라로 멘리헨 능선에 오르면, 짧은 오르막 끝에 왕관 모양 전망대가 있습니다. 한쪽은 그린델발트, 반대쪽은 라우터브루넨 골짜기라 두 마을이 한자리에서 다 보입니다. 클라이네 샤이데크까지 이어진 평탄한 파노라마 길을 걸어 내려가면 기차로 돌아옵니다.
지도에서 보기마을 동쪽 끝에서 작은 케이블카를 타면 핑스테그 산비탈에 닿습니다. 여름에는 금속 레일 위를 내려오는 썰매를 손잡이 하나로 속도 조절하며 탑니다. 위쪽 산장 테라스에서 아래 빙하 협곡과 마을 지붕이 내려다보입니다.
지도에서 보기피르스트 꼭대기에서 슈렉펠트 중간역까지 800미터를 쇠줄에 매달려 미끄러져 내려갑니다. 네 사람이 나란히 동시에 출발하고, 아래까지 1분이 안 걸립니다. 여름 성수기에는 표를 끊고 차례를 한참 기다립니다.
지도에서 보기아이거글레처역에서 알피글렌역까지 북벽 바로 밑을 따라 내려가는 산길입니다. 걷는 내내 한쪽으로 거대한 암벽이 머리 위를 막고 있고, 초여름에는 낙석 소리가 들립니다. 눈이 녹는 7월 전후부터 걸을 수 있습니다.
지도에서 보기그린델발트에서 오는 열차와 벵겐에서 오는 열차가 만나는 고개 위 역입니다. 융프라우요흐로 가는 톱니바퀴 열차가 여기서 갈아타는 지점이라 늘 붐빕니다. 역 앞 테라스에서 아이거·묀히·융프라우 세 봉우리가 바로 앞에 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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