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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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1

바다에서 백 킬로미터 넘게 들어온 강가에 항구가 있어서 도심 한복판까지 컨테이너선이 올라옵니다. 물길과 다리가 많아 걷다 보면 다리를 수십 번 건너게 됩니다. 5월부터 9월까지가 비가 덜 오고 배를 타기 좋은 철입니다.

01엘프필하모니

옛 창고 벽돌 위에 유리 건물을 얹어서 아래위가 다른 재료로 나뉘어 보입니다. 37m 높이의 플라차는 항구가 사방으로 보이는 층입니다. 입구에서 표를 받아야 올라갈 수 있습니다. 거기까지 올라가는 굽은 에스컬레이터는 한 번에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지도에서 보기© Niklas Jeromin · Pexels License · Pexels
02슈파이허슈타트

붉은 벽돌 창고들이 참나무 말뚝을 박은 땅 위에 서 있고 사이사이로 물길이 지납니다. 조수에 따라 물 높이가 달라져서 같은 다리에서 찍어도 사진이 다르게 나옵니다.

지도에서 보기© Niklas Jeromin · Pexels License · Pexels
03미니어처 분더란트

모형 철도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축에 드는데 십오 분마다 조명이 낮에서 한밤으로 넘어갑니다. 모형 공항에서는 비행기가 활주로를 달려 떠오릅니다. 시간을 지정해 표를 파니 하루 전에 예매해 두세요.

지도에서 보기© Eiad Ismaeel · Pexels License · Pexels
04성 미하엘 교회

탑 전망대까지 계단이 452단이고 옆에 승강기가 따로 있습니다. 항구를 드나드는 배들이 이 탑을 표지로 삼았습니다. 그래서 뱃사람들은 이름을 줄여 그냥 미헬이라고 부릅니다.

지도에서 보기© Frank Rietsch · Pexels License · Pexels
05피시마르크트

일요일 새벽 말고는 서지 않는 장이라 아침 9시 반이면 좌판을 걷습니다. 겨울에는 두 시간 늦게 시작합니다. 주인들이 값을 외치며 물건을 통째로 얹어 주는 것이 볼거리이고, 경매장 건물 안에서는 밴드가 연주합니다.

지도에서 보기© Julia Fuchs · Pexels License · Pexels
06란둥스브뤼켄

부두가 물에 떠 있어서 조수에 따라 오르내리고 뭍과는 경첩 달린 다리로 이어집니다. 62번 배는 시내 교통권으로 탈 수 있어 항구 관광선보다 값이 훨씬 쌉니다. 건너편 강가까지 갔다가 같은 표로 돌아옵니다.

지도에서 보기© Ramon Karolan · Pexels License · Pexels
08알스터 호수

강을 막아 만든 호수라 도심 한복판에 돛단배가 떠 있습니다. 바깥 호수를 한 바퀴 도는 길은 7km 남짓이고 아침에는 뛰는 사람으로 붐빕니다. 얼음이 두껍게 얼면 호수 위에 장이 서는데 백 년에 몇 번 있을까 말까 합니다.

지도에서 보기© Frank Rietsch · Pexels License · Pexels
09옛 엘베 터널

1911년에 뚫은 통로라 차를 승강기에 실어 강 밑으로 내려보냅니다. 걸어서 건너는 사람은 나선 계단으로 내려가고 길이는 426m입니다. 벽 타일에는 게와 넙치, 장어 같은 강의 것들이 붙어 있습니다.

지도에서 보기© Alyona Nagel · Pexels License · Pexels
10함부르크 시청

방이 647개나 되어서 안내를 따라가는 길에 있는 몇 개만 볼 수 있습니다. 안뜰 분수의 여신은 1892년 콜레라를 겪은 뒤 깨끗한 물을 뜻해 세운 것입니다.

지도에서 보기© Lucas Klein · Pexels License · Pexels
11레퍼반

장크트파울리의 유흥가로 극장과 술집, 클럽이 밤새 불을 켭니다. 비틀스가 1960년대 초 이 동네 클럽에서 무대를 밟아, 거리 한쪽 비틀스 광장에 다섯 명의 강철 윤곽이 서 있습니다. 가림막을 친 헤르베르트 거리는 여성과 미성년자가 들어갈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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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칠레하우스

칠레 초석 무역으로 돈을 번 선주가 1924년에 지은 사무실 건물로 벽돌 수백만 장을 쌓았습니다. 동쪽 모서리가 뱃머리처럼 뾰족하게 좁아져 있어 그 끝에 서서 올려다보는 사진이 유명합니다. 둘레 사무 지구와 함께 세계유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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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성 니콜라이 기념관

1943년 공습으로 무너진 교회에서 첨탑만 남겨 전쟁 기념관으로 삼았습니다. 탑 안 유리 승강기가 76m 높이 전망대까지 올라가 항구와 시청 지붕이 내려다보입니다. 무너진 본당 터 지하에 공습 기록을 보여 주는 전시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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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2번 항구 페리

란둥스브뤼켄에서 핀켄베르더까지 가는 시내 대중교통 배로, 버스와 같은 승차권으로 탑니다. 컨테이너 부두와 외벨쾨네 강변을 지나며 유람선 못지않은 풍경을 보여 줍니다. 위층 갑판 바깥 자리가 먼저 차니 앞쪽에서 기다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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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블랑케네제

엘베 강 언덕에 붙은 옛 어촌으로 하얀 집 사이를 좁은 계단길이 미로처럼 잇습니다. 차가 못 들어가는 골목을 「산양」이라는 별명의 작은 버스가 굽이굽이 돌아 오릅니다. 아래 모래 강변에서 큰 컨테이너선이 바로 앞을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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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함부르크 미술관(쿤스트할레)

중앙역 바로 옆에 붙은 미술관으로 건물 세 채가 지하로 이어져 있습니다. 카스파르 다비트 프리드리히의 「안개 바다 위의 방랑자」가 걸려 있어 그 앞에 늘 사람이 서 있습니다. 흰 정육면체 건물에는 현대 미술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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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하겐베크 동물원

동물 상인 카를 하겐베크가 1907년에 연 동물원으로 쇠창살 대신 도랑과 바위로 동물을 나눈 첫 동물원입니다. 지금도 하겐베크 집안이 소유하고, 나라 보조금 없이 꾸려 가는 독일의 큰 동물원으로는 유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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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올스도르프 묘지

1877년에 문을 연 공원식 묘지로 넓이가 웬만한 동네만 해서 안에 버스가 다닙니다. 호숫가와 진달래 숲, 조각으로 꾸민 무덤 사이를 산책하러 오는 시민이 많습니다. 정문 옆 안내소에서 지도를 받지 않으면 길을 잃기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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