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레스
라부안바조

라부안바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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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레스 섬 서쪽 끝의 항구 도시이고, 여기서 배를 타야 코모도와 그 둘레 섬으로 갑니다. 십 년 사이에 어촌이 통째로 숙소와 부두로 바뀌어 물과 전기가 자주 끊기는 문제가 남아 있습니다. 4월부터 10월까지가 바다가 잔잔하고 그 밖의 철에는 배가 못 뜨는 날이 잦습니다.

01코모도 섬

레인저가 끝이 갈라진 막대기를 들고 앞뒤로 붙어야 걸을 수 있습니다. 왕도마뱀은 냄새로 먹이를 찾기 때문에 피 냄새가 나면 미리 말해 달라고 안내합니다. 물린 자리가 덧나는 것을 세균 탓으로 보던 때가 있었지만 지금은 아래턱에 독샘이 있다는 쪽으로 봅니다.

지도에서 보기© Timon Cornelissen · Pexels License · Pexels
03파다르 섬

능선에 올라서면 색이 다른 모래를 가진 만 셋이 한 화면에 들어옵니다. 꼭대기까지는 계단으로 삼십 분이 채 걸리지 않습니다. 나무가 없어 해가 오르면 견디기 어려우므로 배가 새벽에 떠납니다. 계단 밖으로 나가면 흙이 부서져 미끄러집니다.

지도에서 보기© 凯 陈 · Pexels License · Pexels
04만타 포인트

만타가리가 몸을 닦으러 모이는 자리라 배를 세워 두고 물에 들어갑니다. 조류가 세서 헤엄쳐 버티는 것이 아니라 흐름에 실려 지나가게 됩니다. 만지거나 위에서 누르면 흩어지므로 아래로 내려가지 말라고 합니다.

지도에서 보기© Dajana Reçi · Pexels License · Pexels
05카나와 섬

라부안바조에서 뱃길로 한 시간이 채 안 걸리고 섬을 한 바퀴 걷는 데 삼십 분이면 됩니다. 물가에서 바로 산호가 시작되어 배를 대는 자리와 헤엄치는 자리를 따로 정해 두었습니다.

지도에서 보기© Nurul Khairi · Pexels License · Pexels
06바투 체르민 동굴

정오 무렵에만 바위 틈으로 빛이 들어와 벽에 반사되어서 이름이 거울 바위입니다. 벽에는 산호와 거북 화석이 박혀 있어 이 언덕이 바다였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안쪽 통로는 허리를 굽혀야 지나갈 만큼 낮습니다.

지도에서 보기© Nothing Ahead · Pexels License · Pexels
07와에레보 마을

원뿔 지붕을 인 집 일곱 채가 산속 분지에 둥글게 앉아 있습니다. 차가 닿는 곳에서 두어 시간 산길을 걸어야 하고, 도착하면 마을 어른에게 인사하는 의례를 먼저 치릅니다. 당일로 돌아 나오기 어려워 대개 하룻밤을 묵습니다.

지도에서 보기© Sony Feo · Pexels License · Pexels
08칼롱 섬

맹그로브에 매달려 낮을 보내던 큰박쥐가 해 질 무렵에 한꺼번에 날아오릅니다. 배를 섬 앞에 세워 두고 기다리다가 하늘이 검어지는 것을 봅니다. 박쥐는 밤새 플로레스 본섬까지 건너가 과일을 먹고 새벽에 돌아옵니다.

지도에서 보기© Talha Resitoglu · Pexels License · Pexels
09라부안바조 어시장

오후 늦게 배가 들어오면 부두 옆 좌판에 그날 잡은 것이 그대로 올라옵니다. 고른 생선을 옆 화덕으로 넘기면 구워 주고, 굽는 값은 무게가 아니라 마리로 셉니다.

지도에서 보기© Bayu Samudro · Pexels License · Pexels
10타카 마카사르 모래톱

물이 빠지면 바다 한가운데에 흰 모래톱이 초승달 모양으로 드러납니다. 물이 들면 통째로 잠기므로 배가 닿는 시각이 물때에 따라 그날그날 다릅니다. 모래톱 옆 얕은 곳으로 만타가 지나가는 때가 있습니다.

지도에서 보기© Stijn Dijkstra · Pexels License · Pexels
11코모도 핑크 비치

코모도 섬 해안의 분홍빛 모래 해변으로, 붉은 유공충 껍데기 조각이 흰 모래에 섞여 색이 납니다. 물가 바로 앞부터 산호초가 시작돼 스노클링 배가 꼭 들르는 곳입니다. 그늘이 거의 없어 한낮 햇볕이 아주 따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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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실비아 언덕

라부안바조 북쪽 해안에 솟은 풀밭 언덕으로, 시내에서 차로 20분쯤 걸립니다. 꼭대기에 서면 앞바다 섬들 사이로 해가 떨어지는 모습이 보입니다. 건기에는 풀이 누렇게 말라서 비탈이 미끄러우니 운동화를 신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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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푼착 와링인 전망대

시내 언덕 위에 계단식으로 만든 전망대로, 항구에 떠 있는 피니시 배들을 내려다봅니다. 해 질 녘이면 노을과 배 불빛을 보러 온 사람으로 계단이 찹니다. 항구에서 걸어 올라갈 수 있는 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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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충차 울랑 협곡

라부안바조에서 차로 한 시간쯤 내륙으로 들어간 뒤 숲길을 걸어 내려가는 협곡입니다. 바위 사이 깊은 웅덩이로 마을 청년들이 높은 바위에서 뛰어내립니다. 비가 오면 물이 흙빛이 되니 건기에 가야 맑은 초록 물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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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랑코 동굴

랑코 마을에서 배를 타고 건너가 들어가는 바닷가 동굴로, 안에 맑은 바닷물 웅덩이가 있습니다. 천장 틈으로 해가 들면 물빛이 푸르게 빛나서 한낮 무렵이 가장 좋습니다. 바닥 바위가 날카로워 물신을 신고 들어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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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길리 라와 다랏

코모도 국립공원 북쪽 섬으로, 풀이 덮인 능선을 따라 걸어 올라가면 굽이진 만들이 내려다보입니다. 2018년 방문객이 버린 불씨로 언덕이 크게 탔다가 다시 풀이 자랐습니다. 아침 일찍 오르지 않으면 그늘 없는 능선에서 고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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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클로르 섬

라부안바조 앞바다의 작은 섬으로, 당일 섬 투어 배가 맨 처음 들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짧지만 가파른 비탈을 올라가면 흰 모래톱과 주변 섬이 한 장에 담깁니다. 내려올 때 흙이 미끄러워 엉덩이를 대고 내려오는 사람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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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창차르 거미줄 논

망가라이 사람들이 가운데 한 점에서 부채꼴로 땅을 나눠 거미줄처럼 보이는 논입니다. 루텡 근처 차라 마을 언덕에 오르면 그 무늬가 한눈에 보입니다. 라부안바조에서 차로 서너 시간 걸려 와에레보나 루텡과 묶어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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