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센

라이프치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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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1

바흐가 27년 동안 교회 음악을 맡았고, 1989년 월요일마다 교회에서 시작한 시위가 동독을 무너뜨린 도시입니다. 옛 시가 상점가는 건물을 꿰뚫는 아케이드로 이어져 있어 우산 없이 다닐 수 있습니다. 남쪽 노천 탄광 자리에 물을 채운 호수들이 여름에 해변이 됩니다.

01성 토마스 교회

바흐가 1723년부터 죽을 때까지 칸토르로 일한 교회이고, 그는 제단 앞 바닥의 청동판 아래에 묻혀 있습니다. 바흐가 이끌던 소년 합창단이 지금도 금요일 저녁과 토요일 오후에 모테트를 부르니 그 시간에 맞춰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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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성 니콜라이 교회

흰 기둥 꼭대기가 야자 잎처럼 퍼지고 연분홍과 연두로 칠한 안이 밝습니다. 1989년 이 교회의 월요 평화 기도가 끝나면 사람들이 거리로 나가 시위가 되었고, 기도회는 지금도 월요일마다 열립니다. 교회 밖에 야자 기둥을 본뜬 기념 기둥이 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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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라이프치히 전투 기념비

1813년 나폴레옹이 패한 전투 백 주년인 1913년에 세운 높이 91m의 돌덩이 기념비입니다. 지하 납골당에는 칼을 짚은 거대한 수호자 석상이 둘러서 있고, 계단을 500개쯤 올라가면 꼭대기 전망대에 닿습니다. 중간까지는 승강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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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메들러 파사주

유리 지붕을 씌운 상점 통로로, 지하의 아우어바흐 켈러는 괴테가 파우스트에 등장시킨 술집입니다. 계단 입구에 파우스트와 메피스토 청동상이 있는데, 파우스트의 구두 끝이 사람 손을 타서 노랗게 빛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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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슈피너라이

한때 유럽 대륙에서 손꼽히게 컸던 면방적 공장이 화가 작업실과 화랑 단지로 바뀌었습니다. 붉은 벽돌 공장 건물 사이를 걸어 다니며 화랑을 골라 들어갑니다. 일 년에 세 번 모든 작업실이 동시에 문을 여는 주말이 있어서, 그때 가면 평소 닫힌 작업실까지 들어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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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파노미터

1910년 무렵의 가스 저장탑 안 둥근 벽 전체에 야데가르 아시시가 그린 360도 파노라마를 겁니다. 가운데에 세운 철제 전망대를 올라가며 높이를 바꿔 보는 것이 이곳의 보는 법입니다. 그림은 몇 해마다 새 주제로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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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룬데 에케 슈타지 박물관

동독 비밀경찰 슈타지의 지역 본부를 1989년 12월 시민들이 점거한 건물 그대로 박물관으로 씁니다. 편지를 몰래 뜯던 증기 기계와 냄새 표본 병이 남아 있습니다. 입장료가 없고 매일 문을 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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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라이프치히 중앙역

1915년에 문을 연 역으로, 바닥 면적으로 유럽에서 손꼽히게 큽니다. 작센과 프로이센 두 나라 철도가 함께 쓰려고 똑같은 대합실 두 개를 좌우에 나란히 지었습니다. 승강장 아래 두 층은 상점가라 일요일에도 문을 연 가게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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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카를 하이네 운하

19세기 사업가 카를 하이네가 공업 지대 플라크비츠에 판 운하로, 옛 공장 건물들이 물가에 늘어서 있습니다. 운하 옆에 카누와 보트를 빌려 주는 곳이 있어서 노를 저어 공장 사이를 지나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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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코스푸덴 호수

갈탄을 캐던 노천 탄광에 물을 채워 2000년에 문을 연 호수로, 시내 남쪽 숲길을 따라 자전거로 갈 수 있습니다. 모래 해변과 요트 항구가 있고, 여름 주말 오후에는 북쪽 해변 주차장이 일찍 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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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게반트하우스

1743년에 시민들이 꾸린 악단에서 출발한 게반트하우스 관현악단의 공연장으로, 지금 건물은 1981년에 아우구스투스 광장에 섰습니다. 해가 지면 유리벽 너머로 로비 천장을 덮은 거대한 벽화가 밖에서도 보입니다. 공연이 없는 날에도 광장에서 그 그림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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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라이프치히 조형 미술관

옛 시가 한복판 작센 광장에 2004년에 문을 연 유리 상자 모양 미술관입니다. 막스 클링거가 대리석과 청동, 상아로 만든 베토벤 좌상이 대표 소장품입니다. 층마다 테라스 창이 시내 쪽으로 나 있어 관람 중간에 바깥 경치로 쉬어 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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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현대사 포럼

그림마이셰 거리에 있는 박물관으로, 독일 분단과 동독 독재, 1989년 평화 혁명까지를 물건과 영상으로 보여 줍니다. 상설 전시는 돈을 내지 않고 봅니다. 니콜라이 교회에서 걸어서 몇 분이라 월요일 시위 이야기를 이어서 보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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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바흐 박물관

성 토마스 교회 맞은편, 바흐와 가까이 지낸 상인 집안의 옛 집에 있는 박물관입니다. 바흐의 자필 악보가 어두운 방 안에 조명을 낮춰 걸려 있습니다. 헤드폰으로 곡을 골라 듣는 방이 있어서 음악을 모르는 사람도 한 시간쯤 머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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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그라시 박물관

1920년대 말에 지은 아르데코 건물 하나에 공예 · 민족학 · 악기 박물관 셋이 함께 들어 있습니다. 악기 박물관에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꼽히는 피아노가 있습니다. 안뜰 계단실의 색유리 창은 표 없이 로비에서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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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곤드와나란트 열대관

라이프치히 동물원 안에 2011년에 문을 연 거대한 열대 우림 온실입니다. 나무 위 출렁다리를 걸어 지나가고, 온실 속 물길에서는 작은 배를 타고 돌 수 있습니다. 안은 늘 덥고 습하니 겨울에 가면 외투를 맡길 곳부터 찾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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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라이프치히 신시청

옛 플라이센부르크 성이 있던 자리에 1905년에 완공한 시청입니다. 탑 높이가 114.7m 로, 독일의 시청 가운데 이보다 높은 탑은 없습니다. 탑은 안내를 따라 계단으로 오르고, 꼭대기에서 옛 시가가 한눈에 보입니다. 큰 홀과 복도는 근무 시간에 들어가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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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러시아 기념 교회

1813년 라이프치히 전투에서 숨진 러시아 병사 약 22,000명을 기리려고 전투 100주년인 1913년에 봉헌한 정교회 성당입니다. 금빛 양파 지붕이 남쪽 주택가 위로 솟아 있습니다. 안에 들어가면 성화벽이 천장까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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