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실이 삼백 년 넘게 모은 그림을 한자리에 놓은 곳이라 소장품의 취향이 한쪽으로 뚜렷하게 기울어 있습니다. 벨라스케스의 「시녀들」 앞에는 늘 사람이 서 있고, 고야의 검은 그림들은 한 방에 따로 모여 있습니다. 문 닫기 전 두 시간을 무료로 여는 관행이 오래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도에서 보기© Emre Bilgiç · Pexels License · Pexels
해발 육백 미터를 넘는 고원에 앉은 수도라 여름 낮 기온이 40도에 닿는 날이 있고 겨울 새벽은 영하로 떨어집니다. 1561년에 펠리페 2세가 궁정을 옮기면서 갑자기 수도가 된 도시여서 항구도 큰 강도 없습니다. 5월과 10월이 걷기에 무난하고 8월에는 문을 닫는 가게가 많습니다.
왕실이 삼백 년 넘게 모은 그림을 한자리에 놓은 곳이라 소장품의 취향이 한쪽으로 뚜렷하게 기울어 있습니다. 벨라스케스의 「시녀들」 앞에는 늘 사람이 서 있고, 고야의 검은 그림들은 한 방에 따로 모여 있습니다. 문 닫기 전 두 시간을 무료로 여는 관행이 오래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도에서 보기© Emre Bilgiç · Pexels License · Pexels네 면이 건물로 막혀 있어 아홉 개 아치문 말고는 드나들 길이 없습니다. 종교재판의 화형과 투우, 왕의 즉위 선포가 모두 이 바닥에서 있었고 세 번 불타 세 번 다시 지었습니다. 지금 광장을 두른 식당은 값이 바깥 골목의 두 배쯤 됩니다.
지도에서 보기© Vinícius Vieira ft · Pexels License · Pexels왕실 정원이었다가 19세기 말에 시민에게 열렸고, 지금도 나무 사이에 옛 별궁 자리가 남아 있습니다. 유리로만 지은 크리스탈 궁전은 1887년 필리핀 식민지 전시를 위해 세운 온실이라 안에 놓인 전시물이 없습니다.
지도에서 보기© caixaescuraa · Pexels License · Pexels유럽에서 손꼽히게 넓은 궁전인데 정작 왕은 여기 살지 않고 외곽의 사르수엘라 궁에 있습니다. 1734년 성탄 전날에 옛 목조 성이 불타 그 자리에 돌로만 다시 지었습니다. 국빈 행사가 그날로 잡히면 통째로 문을 닫으므로 헛걸음이 됩니다.
지도에서 보기© Kai Lago · Pexels License · Pexels게르니카 한 점을 보러 오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그림은 내전 중에 파리에서 그려져 뉴욕에 오래 맡겨졌다가 1981년에야 스페인에 왔고, 처음에는 방탄 유리 뒤에 걸렸습니다. 지금은 유리를 걷었지만 그 방만 사진을 막습니다.
지도에서 보기© Mehul · Pexels License · Pexels이집트가 아스완 댐 공사로 잠길 신전을 해체해 1968년에 스페인에 주었고, 돌을 하나씩 번호 매겨 여기에 다시 쌓았습니다. 서향이라 해 지는 시각에 앞 물웅덩이에 신전이 통째로 비치는데, 그 시간에는 난간까지 사람이 찹니다.
지도에서 보기© Radoslaw Bytomski · Pexels License · Pexels일요일 오전에만 서는 벼룩시장이고 골목마다 파는 물건이 갈립니다. 위쪽은 옷이 깔리고 아래쪽 리베라 데 쿠르티도레스 거리에는 오래된 물건과 부품이 나옵니다. 오후 3시면 좌판이 걷히고 그 뒤로는 근처 술집으로 사람이 옮겨 갑니다.
지도에서 보기© Enes Türkoğlu · Pexels License · Pexels1910년에 낡은 골목 여러 갈래를 헐고 한 번에 뚫은 길입니다. 공사가 삼십 년 넘게 이어졌습니다. 그래서 구간마다 유행하던 양식이 달라 한 길인데 앞과 뒤의 얼굴이 다릅니다. 극장과 상점이 밤늦게까지 열려 시내에서 사람이 가장 늦게 빠지는 거리 가운데 하나입니다.
지도에서 보기© Jasinto Shabani · Pexels License · Pexels만사나레스 강가를 따라 달리던 고속도로를 땅속으로 내리고 그 위를 공원으로 덮었습니다. 강 쪽으로 내려서면 차 소리가 들리지 않고, 여름에는 바닥에서 물이 솟는 놀이터에 아이들이 몰립니다.
지도에서 보기© Sebastián Valencia Pineda · Pexels License · Pexels스페인 도로의 기점 표석이 이 광장 바닥에 박혀 있고, 국도 여섯 개의 거리를 여기서부터 잽니다. 딸기나무에 기댄 곰 조각은 시의 문장에서 나왔고 만나는 자리로 굳었습니다. 12월 31일 밤에는 종소리에 맞춰 포도알 열두 개를 먹는 사람들로 광장이 막힙니다.
지도에서 보기© Alex Hoces · Pexels License · Pexels티센 가문이 모은 개인 소장품을 1993년 나라가 사들여 프라도 맞은편 저택에 걸었습니다. 프라도에 적은 인상파 · 표현주의 · 미국 그림이 여기 있어 두 곳이 서로를 채웁니다. 프라도 · 레이나 소피아와 묶은 통합권을 팝니다.
지도에서 보기마요르 광장 서쪽 옆에 있는 1916년의 철골 유리 시장으로, 지금은 장보기보다 타파스를 먹으러 갑니다. 굴 · 올리브 꼬치 · 크로켓 가판이 한 바퀴 둘러 있고 대부분 서서 먹습니다. 동네 바보다 값이 높은 편이라 한두 접시만 맛봅니다.
지도에서 보기왕궁 바로 맞은편에 있는 대성당으로 1883년에 짓기 시작해 1993년에야 축성했습니다. 오래 걸린 만큼 겉은 신고전 양식이고 안쪽 천장은 원색의 현대 그림으로 칠해져 있습니다. 성당 박물관을 거쳐 돔 둘레 테라스에 올라 왕궁을 내려다봅니다.
지도에서 보기레알 마드리드의 홈구장으로 카스테야나 대로에 붙어 있습니다. 개축으로 바깥을 은빛 철판 띠로 감싸고 여닫는 지붕을 얹었습니다. 투어는 트로피 전시실을 돌며, 경기가 있는 날에는 운영 시간이 달라지니 미리 확인합니다.
지도에서 보기1559년 펠리페 2세의 누이 후아나가 세운 클라라회 수녀원으로 지금도 수녀들이 삽니다. 왕가의 딸들이 들어오며 가져온 그림과 루벤스 밑그림으로 짠 태피스트리가 남아 있습니다. 안내인과 함께하는 소규모 견학으로만 들어갑니다.
지도에서 보기고야가 1798년 둥근 천장에 성 안토니오의 기적을 그린 작은 성당으로 고야의 무덤도 여기 있습니다. 입장은 무료입니다. 6월 13일 성 안토니오 축일에는 짝을 찾는 여성들이 세례반에 핀 13개를 떨어뜨립니다.
지도에서 보기카를로스 3세가 1781년 프라도 미술관 옆으로 옮겨 꾸민 식물원입니다. 계단식 화단마다 약초 · 과일나무 · 장미를 갈라 심었습니다. 안쪽 구석에 전 총리 펠리페 곤살레스가 기증한 분재 정원이 있습니다.
지도에서 보기하얀 첨탑을 얹은 옛 중앙 우체국으로 지금은 시청과 문화 공간으로 씁니다. 꼭대기 전망대에 오르면 그란비아와 알칼라 거리가 갈라지는 모습이 보입니다. 앞 광장 시벨레스 분수는 레알 마드리드가 우승하면 팬들이 모이는 자리입니다.
지도에서 보기카를로스 3세가 1778년 사바티니에게 맡겨 세운 신고전 양식의 개선문입니다. 아치가 다섯 개이고 시내 쪽과 바깥쪽의 조각 장식이 서로 다릅니다. 레티로 공원 북서쪽 입구 바로 앞 원형 교차로 가운데를 차지합니다.
지도에서 보기20세기 초에 지은 도축장과 가축 시장을 예술 공간으로 바꾼 곳입니다. 벽돌 창고마다 극장 · 영화관 · 전시장이 들어섰고 마드리드 리오 강변 공원과 이어집니다. 주말에는 마당에 장터와 음식 가판이 열리기도 합니다.
지도에서 보기펠리페 2세가 1563년부터 산기슭에 지은 수도원 겸 왕궁으로 시내 북서쪽 근교 열차로 한 시간쯤 걸립니다. 지하에는 역대 왕들의 관을 층층이 모신 왕실 묘소가 있습니다. 천장화가 덮인 도서관 서가는 책등이 아니라 책의 단면이 바깥을 보게 꽂혀 있습니다.
지도에서 보기세르반테스와 로페 데 베가가 살던 동네로 솔 광장과 프라도 사이에 있습니다. 우에르타스 거리 바닥에 작가들의 문장이 청동 글자로 박혀 있습니다. 세르반테스는 이 동네 트리니타리아스 수녀원에 묻혔습니다.
지도에서 보기이베리아 반도의 선사 시대부터 중세까지를 다루는 박물관으로 살라망카 지구에 있습니다. 석상 「엘체의 귀부인」이 대표 소장품입니다. 마당 지하에 알타미라 동굴 벽화를 그대로 본뜬 복제 동굴이 있습니다.
지도에서 보기왕궁과 알무데나 대성당 사이 비탈에 파묻듯 지어 2023년에 연 박물관입니다. 왕가가 모은 그림 · 갑옷 · 마차 · 태피스트리를 층마다 시대순으로 놓았습니다. 건물은 캄포 델 모로 정원 위 비탈에 기대어 서 있습니다.
지도에서 보기마드리드 남쪽 타호강 가에 왕가가 봄을 보내던 궁전으로 근교 열차로 한 시간 안쪽입니다. 강을 끼고 넓은 정원이 이어지고 왕자의 정원 끝에 뱃사공 박물관이 있습니다. 로드리고의 기타 협주곡 「아랑후에스」가 이 정원에서 이름을 땄습니다.
지도에서 보기세르반테스가 태어난 대학 도시로 동쪽 근교 열차로 갑니다. 16세기 대학 본관 정면과 세르반테스 생가 박물관이 구시가에 있습니다. 대학과 구시가가 함께 세계유산에 올랐고, 구시가 바에서는 음료를 시키면 큰 타파가 따라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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