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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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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1

다른 큰 도시에서 워낙 떨어져 있어 동쪽 해안으로 가려면 비행기로 네 시간을 날아갑니다. 여름 오후에는 프리맨틀 닥터라 부르는 바닷바람이 들어와 기온이 뚝 떨어집니다. 9~11월에는 들판에 야생화가 피고 3~4월은 덥지도 춥지도 않습니다.

01코틀슬로 해변

호주의 큰 도시 가운데 해가 바다로 지는 것을 보는 곳은 서쪽 해안뿐입니다. 모래 뒤로 노퍼크 소나무가 줄지어 서 있어 그늘이 생기고, 인명구조원이 지키는 구간은 계단 바로 앞뿐입니다. 물이 얕게 오래 이어져 파도가 서핑에는 약합니다.

지도에서 보기© Gregory Mellotte · Pexels License · Pexels
02프리맨틀 감옥

유형수들이 자기가 갇힐 감옥을 직접 돌로 지었습니다. 1850년대에 짓기 시작해 1990년대까지 감옥으로 썼습니다. 세계유산으로 오른 유형지 열한 곳 가운데 하나입니다. 죄수들이 판 지하 수로를 배를 타고 도는 안내가 따로 있는데 헬멧을 쓰고 사다리로 내려갑니다.

지도에서 보기© Hc Digital · Pexels License · Pexels
03로트네스트섬

프리맨틀에서 배로 삼십 분 거리인 섬이고 개인 차는 들어가지 못해 자전거로 돕니다. 쿼카라는 작은 유대류가 사람을 피하지 않아 발밑까지 옵니다. 만지거나 먹이를 주는 것은 금지되어 있고 벌금이 붙습니다. 섬 이름은 네덜란드 사람이 쿼카를 쥐로 잘못 보고 붙인 것입니다.

지도에서 보기© Sergey Guk · Pexels License · Pexels
04킹스파크

시내 옆 언덕을 통째로 공원으로 두어 스완강과 도심이 아래로 내려다보입니다. 북쪽 킴벌리에서 트럭으로 며칠을 실어 온 보압나무 한 그루가 잔디밭 가운데 서 있는데, 옮겨 올 때 나이가 이미 수백 살이었습니다.

지도에서 보기© Katie Sai · Pexels License · Pexels
05피너클스 사막

남붕 국립공원의 노란 모래벌판에 석회암 기둥 수천 개가 솟아 있습니다. 무릎 높이짜리와 사람 키를 넘는 것이 섞여 있어 걸어 들어가면 사이가 좁아집니다. 해가 낮게 걸릴 때 기둥마다 그림자가 길게 누워서 그 시각에 차가 몰립니다.

지도에서 보기© Stephen Leonardi · Pexels License · Pexels
06웨이브 록

화강암 벼랑이 파도가 말려 올라가는 모양으로 깎여 있고 표면에 검붉은 줄이 세로로 그어져 있습니다. 퍼스에서 동쪽으로 차로 네 시간을 달려야 나오는 밀밭 한가운데라 하루를 통째로 써야 합니다.

지도에서 보기© Jonas Hennecke · Pexels License · Pexels
07프리맨틀 시장

1897년에 지은 벽돌 건물 안에서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만 엽니다. 한쪽은 채소와 생선, 다른 쪽은 옷과 공예품으로 갈려 있고 가운데 통로에서 악기를 연주합니다. 문을 닫기 한 시간 전부터 과일 값이 내려갑니다.

지도에서 보기© Erik Mclean · Pexels License · Pexels
08퍼스 조폐국

금광 시대에 세운 건물이고 지금도 금을 녹여 붓는 것을 보여 줍니다. 도가니에서 흘러나온 금이 틀 안에서 굳는 데 몇 분이 걸리는데 그동안 아무도 말을 하지 않습니다. 한 톤짜리 금화가 유리 안에 놓여 있고 값은 금 시세를 따라 매일 바뀝니다.

지도에서 보기© Calvin Seng · Pexels License · Pexels
09라운드 하우스

1831년에 세운 열두 각형 유치장이고 1886년까지 감옥으로 썼습니다. 절벽 위에 있어 안마당에서 바다가 보이고, 아래로는 부두까지 뚫린 터널이 이어집니다.

지도에서 보기© Nate Biddle · Pexels License · Pexels
10야생화 들판

이 주에서만 자라는 꽃이 대부분이고 이름이 붙지 않은 것도 남아 있습니다. 북쪽 건조한 땅에서 피기 시작해 몇 달에 걸쳐 남쪽으로 내려오기 때문에, 같은 해에 어디를 갈지는 그 시점의 개화 소식을 보고 정합니다. 9~11월에는 퍼스 가까운 국립공원에서도 봅니다.

지도에서 보기© Stuart Robinson · Pexels License · Pexels
11벨 타워

스완강 부두 옆 유리 첨탑에 런던 세인트마틴인더필즈 성당의 옛 종 열두 개가 걸려 있습니다. 1988년 호주 정착 200주년에 영국이 보낸 선물입니다. 전망층에 오르면 종을 울리는 사람들의 줄이 유리 너머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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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서호주 박물관 불라 바딥

2020년 말 퍼스 문화 지구에 새로 문을 연 주립 박물관입니다. 로비 천장에 대왕고래 뼈가 통째로 매달려 있어 들어서자마자 고개를 젖히게 됩니다. 이름은 원주민 눙가르 말로 「많은 이야기」라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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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스완 밸리

시내에서 동북쪽으로 차로 30분 거리, 서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포도 재배지입니다. 양조장과 맥주 공장, 초콜릿 공장, 치즈 가게가 한 바퀴 도는 길에 몰려 있습니다. 시내 부두에서 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와인 유람선도 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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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랜설린 모래 언덕

북쪽 해안으로 두 시간쯤 올라가면 나오는 새하얀 모래 언덕입니다. 마을에서 빌린 판을 타고 언덕을 미끄러져 내려오는 샌드보딩을 많이 합니다. 그늘이 전혀 없어 한낮을 피하고 물을 넉넉히 챙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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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난파선 박물관

프리맨틀 항구의 옛 창고에 있는 박물관으로, 1629년 서호주 앞바다에서 부서진 네덜란드 배 바타비아호의 선체 일부를 다시 짜 맞춰 세워 놓았습니다. 그 배를 덮친 반란과 학살 이야기가 함께 전시됩니다. 입장료 대신 기부함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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