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스위스

장크트갈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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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1

7세기 수도사 갈루스가 머문 자리에 수도원이 서고 그 둘레로 도시가 자랐습니다. 19세기에는 기계 자수를 세계로 팔아 부자가 됐고, 그때 지은 상가 건물들이 구시가를 채웁니다. 아펜첼 산지와 보덴 호수를 함께 둘러보기 좋은 5월부터 10월이 알맞습니다.

01수도원 도서관

바로크 양식 도서관 홀에 들어가기 전에 신발 위로 펠트 덧신을 신어야 합니다. 나무 쪽마루를 지키려는 것이고, 홀 안에서는 사진도 찍지 못합니다. 수도원 구역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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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장크트갈렌 대성당

두 탑을 앞세운 후기 바로크 성당으로, 흰 벽과 천장에 연두색 회반죽 장식이 뻗어 있어 안이 밝습니다. 수도원 도서관과 한 마당을 쓰니 함께 둘러보면 됩니다. 미사가 열리는 동안에는 관람을 막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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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직물 박물관

이 도시가 수출 자수로 이름을 날리던 시절의 레이스와 견본첩을 모았습니다. 지금도 이곳 회사들이 파리 오트쿠튀르에 자수 원단을 대고 있어, 최근 쇼 의상이 옛 견본 옆에 걸리기도 합니다. 도서관과 함께 하루에 묶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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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드라이 바이어렌

구시가 뒤 언덕 위 연못 세 곳으로, 여름에는 나무 탈의장이 선 옛 물놀이터가 됩니다. 뮐렉반 케이블 열차를 타면 구시가에서 몇 분 만에 올라갑니다. 연못가에서 도시 지붕이 한눈에 내려다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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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붉은 광장 시티 라운지

은행가 거리 바닥과 벤치, 분수, 자동차 조형물까지 붉은 고무 깔개로 덮은 야외 거실입니다. 미술가 피필로티 리스트가 건축가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와 함께 만들었습니다. 저녁에는 공중에 매단 타원형 조명이 켜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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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구시가 퇴창

자수와 아마포로 돈을 번 상인들이 집 앞면에 경쟁하듯 나무와 돌로 된 퇴창을 달아 구시가에 백 개가 넘게 남아 있습니다. 조각이 눈높이보다 위에 있어 길 건너편에서 올려다봐야 잘 보입니다. 관광 안내소에서 퇴창 위치를 적은 지도를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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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센티스 산

알프슈타인 산괴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로, 슈베갈프 고개에서 케이블카가 정상 바로 아래까지 올라갑니다. 맑은 날에는 여섯 나라가 보인다고 합니다. 정상은 바람이 세고 여름에도 쌀쌀하니 겉옷을 챙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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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아펜첼 마을

집 앞면마다 그림을 그려 넣은 집들이 늘어선 작은 마을로, 장크트갈렌에서 협궤 열차로 갑니다. 4월 마지막 일요일에는 광장에 주민이 모여 손을 들어 법을 정하는 주민 총회가 열립니다. 상점이 일요일에 대개 쉬어 평일에 가는 편이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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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페터 운트 파울 야생동물 공원

도시 북쪽 언덕 위의 야생동물 공원으로 알프스아이벡스와 사슴, 마멋을 기릅니다. 스위스 알프스에서 사라졌던 아이벡스를 다시 풀어놓는 일이 이 공원에서 시작됐습니다. 입장료는 받지 않고 기부함을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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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로르샤흐 호숫가

기차로 금방 닿는 보덴 호숫가 도시로, 호수 위 말뚝에 백 년 가까이 된 나무 수영장이 떠 있습니다. 호수 건너편으로 독일과 오스트리아 기슭이 보입니다. 여름에는 나무 수영장 입장권을 사서 호수로 바로 뛰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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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에벤알프와 애셔 산장

바서라우엔에서 케이블카로 에벤알프에 오른 뒤, 은자가 살던 빌트키르힐리 동굴을 지나 걸어 내려가면 절벽 아래에 붙은 애셔 산장이 나옵니다. 바위가 지붕처럼 덮인 집이라 사진으로 먼저 알려졌습니다. 내리막이 가파르고 좁아 미끄럼에 강한 신발을 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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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제알프 호수

바서라우엔에서 숲길을 한 시간쯤 오르면 닿는 산속 호수로, 알프슈타인 봉우리들이 물에 비칩니다. 호숫가에 산장 식당 두어 곳이 있어 점심을 먹고 돌아옵니다. 에벤알프에서 내려오는 길과 이어 하루 코스로 묶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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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올마 농업 박람회

10월에 열흘 남짓 열리는 동부 스위스의 농업과 낙농 박람회로, 소와 염소를 가까이서 보고 농산물을 맛봅니다. 날마다 열리는 새끼 돼지 경주가 가장 인기입니다. 박람회 기간에는 시내 소시지 노점과 술집이 밤늦게까지 붐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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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아펜첼러 치즈 시연장

아펜첼 쪽 슈타인 마을에 있는 치즈 공장으로, 위층 통로에서 유리창 너머로 큰 구리 솥에서 치즈를 만드는 모습을 내려다봅니다. 치즈를 만드는 작업은 오전에 몰려 있어 일찍 가야 볼 것이 많습니다. 아래층 가게에서 숙성 기간별로 맛보고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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