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니를 쓰지 않고 바퀴 마찰만으로 고개를 넘는 노선이라 높이를 벌려고 선로를 크게 돌립니다. 남쪽 끝 브루지오에서는 아예 원을 그리며 자기 밑을 지나가는 고가교로 한 층을 내려가는데, 창을 열 수 있는 차량은 여름에만 붙습니다.
지도에서 보기© krisztina szombathy · Pexels License · Pexels
높은 골짜기에 앉아 있어 공기가 마르고 겨울에도 해가 오래 드는 곳입니다. 여름 손님만 받던 마을이 겨울 손님을 받기 시작한 자리라 호텔이 크고 오래되었습니다. 1월부터 3월까지는 호수가 얼고 7월과 8월에는 골짜기 길이 다 열립니다.
톱니를 쓰지 않고 바퀴 마찰만으로 고개를 넘는 노선이라 높이를 벌려고 선로를 크게 돌립니다. 남쪽 끝 브루지오에서는 아예 원을 그리며 자기 밑을 지나가는 고가교로 한 층을 내려가는데, 창을 열 수 있는 차량은 여름에만 붙습니다.
지도에서 보기© krisztina szombathy · Pexels License · Pexels겨울에 호수가 얼면 그 위에 관람석과 울타리를 세우고 경마와 폴로를 엽니다. 얼음 두께를 재서 모자라면 그해는 열지 않으므로 날짜가 정해져 있어도 취소될 수 있습니다. 얼음 위를 걸어 건너는 길도 따로 표시해 둡니다.
지도에서 보기© Oskar Gross · Pexels License · Pexels1864년 가을에 한 호텔 주인이 여름 손님들에게 겨울에 다시 오라며 내기를 걸었습니다. 겨울 볕이 여름만 못하면 여비를 자기가 물겠다고 했습니다. 손님들은 이듬해 봄까지 머물렀습니다. 그 호텔은 언덕 위에 지금도 서 있고 로비에 그때 이야기를 붙여 두었습니다.
지도에서 보기© Parth Patel · Pexels License · Pexels냉각관도 콘크리트 틀도 쓰지 않고 눈과 물만으로 쌓아 올린 트랙입니다. 그래서 매해 초겨울에 사람 손으로 처음부터 다시 만들고 봄이면 녹아 없어집니다. 일반인도 앞사람 뒤에 앉아 내려가 볼 수 있는데 자리가 하루 몇 개뿐입니다.
지도에서 보기© Natalia Sevruk · Pexels License · Pexels이 골짜기에서 그림을 그리다 산 위에서 죽은 화가 한 사람만을 위한 집입니다. 둥근 돔 아래 삼부작이 걸려 있고 천장으로 들어오는 빛만 쓰므로 흐린 날과 갠 날에 그림 색이 달라지는데, 방이 몇 개뿐이라 한 시간이면 충분합니다.
지도에서 보기© Fayzel Camila · Pexels License · Pexels여름 오후가 되면 고개 쪽에서 바람이 시각을 맞춘 듯 불어 들어옵니다. 그 바람을 보고 사람들이 모여들어 호수가 돛과 연으로 덮이고, 오전에는 같은 자리가 거울처럼 잔잔합니다. 물이 차서 넘어지면 오래 있지 못합니다.
지도에서 보기© Harold Granados · Pexels License · Pexels역에서 빙하 끝까지 걷는 길에 연도를 적은 팻말이 차례로 서 있습니다. 1900년 팻말과 지금 얼음 사이가 걸어서 한참이라, 물러난 거리를 발로 재게 됩니다. 팻말은 얼음이 물러날 때마다 하나씩 늘어납니다.
지도에서 보기© Alex Dttrch · Pexels License · Pexels니체가 여름마다 묵던 방이 그대로 남아 있는데 침대와 책상 말고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호숫가를 따라 그가 걷던 길에는 「차라투스트라」를 떠올렸다는 바위가 표시되어 있고, 걸어서 한 시간 남짓입니다. 마을 뒤 페스 골짜기에는 찻길이 없어 마차나 걸어서 들어갑니다.
지도에서 보기© Antoinette Hürlimann · Pexels License · Pexels철분이 많아 물에서 쇠 맛이 나고 잔에 두면 색이 붉게 돕니다. 청동기 시대에 나무로 짜 넣은 우물통이 이 샘에서 나와 삼천 년 넘게 쓰였음이 드러났고, 지금은 온천 건물 안에서 잔으로 받아 마십니다.
지도에서 보기© Maria Orlova · Pexels License · Pexels회를 두 겹 바르고 위층을 긁어내 무늬를 낸 집들이 골짜기 마을마다 서 있습니다. 벽이 두꺼워 창이 밖에서는 작습니다. 안쪽으로 갈수록 넓어져 방 안에서는 생각보다 빛이 잘 듭니다. 대문이 마차가 드나들 만큼 큰 것은 헛간과 살림집이 한 지붕 아래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도에서 보기© Murat Ak · Pexels License · Pexels옛 교회를 헐고 종탑만 남겨 둔 것으로, 땅이 조금씩 미끄러져 피사의 탑보다 더 기울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쇠줄과 보강 공사로 더 넘어가지 않게 붙잡아 두었습니다. 마을 위쪽 비탈에 있어 호수를 내려다보는 길에 지나갑니다.
지도에서 보기푼트 무라글에서 오래된 푸니쿨라로 오르는 전망 언덕으로, 엥가딘 골짜기의 호수들이 말로야 쪽으로 한 줄로 늘어선 모습이 보입니다. 꼭대기에서 평탄한 「철학자의 길」을 따라 걷습니다. 해 질 녘에 호수가 붉게 물들어 저녁 열차가 붐빕니다.
지도에서 보기장크트모리츠 도르프에서 푸니쿨라를 갈아타며 오르는 산으로, 겨울에는 마을의 대표 스키장이고 여름에는 산책로가 됩니다. 꼭대기에서 케이블카를 한 번 더 타면 3,000미터가 넘는 피츠 나이르에 섭니다. 위는 바람이 세니 여름에도 겉옷을 챙깁니다.
지도에서 보기베르니나 선 역에서 케이블카로 오르는 3,000미터 가까운 전망대로, 피츠 팔뤼와 빙하 두 줄기가 눈앞에 펼쳐집니다. 여름에는 안내인을 따라 빙하를 건너 모르테라치 쪽으로 내려오는 산행이 있습니다. 혼자 빙하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지도에서 보기장크트모리츠와 폰트레지나 사이 낙엽송 숲속의 작은 호수로, 두 마을에서 평지 숲길로 걸어서 닿습니다. 물이 얕아 이 높이치고는 따뜻해서 여름에 사람들이 헤엄을 칩니다. 가을에는 낙엽송이 노랗게 물들어 호수에 비칩니다.
지도에서 보기폰트레지나에서 시작하는 차 없는 골짜기로, 끝의 빙하 앞 호텔까지 마차가 다닙니다. 많은 사람이 갈 때는 걷고 올 때 마차를 타거나 그 반대로 합니다. 길가 숲에서 사람 손에 익은 다람쥐가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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