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워싱턴 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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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맥강가에 연방 정부를 들이려고 처음부터 설계한 도시라 높은 건물이 없고 큰길이 대각선으로 뻗어 있습니다. 국립 박물관 대부분은 표 없이 들어갑니다. 벚꽃이 피는 3월 말에서 4월 초와 10월이 걷기 좋고, 7~8월은 습기가 심해 한낮에 내셔널 몰을 걷기 힘듭니다.

01링컨 기념관

바깥 기둥 36개는 링컨이 숨질 때 연방에 속한 주의 수입니다. 안쪽 벽에는 게티즈버그 연설문과 두 번째 취임사가 새겨져 있고, 1963년 킹 목사가 섰던 자리는 계단 한 단에 글로 표시해 두었습니다. 밤새 조명을 켜 두고 문을 닫지 않습니다.

지도에서 보기© Mauricio Artieda · Pexels License · Pexels
02국립 항공우주박물관

1903년 라이트 형제가 처음 띄운 비행기와 아폴로 11호 사령선 컬럼비아가 한 건물에 있고 입장료는 없습니다.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와 SR-71 정찰기는 이곳이 아니라 덜레스 공항 옆 별관에 있어서, 따로 반나절을 잡고 차나 버스로 가야 합니다.

지도에서 보기© Ramaz Bluashvili · Pexels License · Pexels
03미국 국회의사당

투어는 동쪽 지하의 방문자 센터에서 출발하고 돈을 받지 않지만, 예약 없이 가면 당일 남은 자리가 있을 때만 들어갑니다. 흰 돔은 돌이 아니라 남북전쟁 중에 올린 주철에 칠을 한 것입니다. 본회의를 내려다보는 방청석에는 따로 받는 출입증이 있어야 들어갑니다.

지도에서 보기© Cristian Loayza · Pexels License · Pexels
04국립 자연사박물관

중앙 홀에 선 아프리카코끼리 박제가 이 건물의 약속 장소 노릇을 합니다. 2층 보석관의 호프 다이아몬드는 45캐럿이 넘는 푸른 돌이고 돌아가는 받침 위에서 천천히 몸을 돌립니다. 입장료가 없어서 주말 오후에는 그 진열장 앞에 사람이 몇 겹으로 둘러섭니다.

지도에서 보기© Eugenio Felix · Pexels License · Pexels
05미국 의회도서관

1814년 영국군이 의사당을 불태워 장서가 사라지자 이듬해 제퍼슨이 자기 책 6,000여 권을 넘겨 다시 시작했습니다. 제퍼슨관의 둥근 대열람실은 위층 유리창 너머로 내려다보게 되어 있고, 안으로 들어가려면 열람증을 따로 만들어야 합니다.

지도에서 보기© Trev W. Adams · Pexels License · Pexels
06워싱턴 기념탑

아래에서 3분의 1쯤 올라간 높이에서 돌 색이 한 번 바뀝니다. 남북전쟁 무렵 돈이 떨어져 20년 넘게 공사가 멈췄고, 다시 쌓을 때 다른 채석장의 대리석을 썼기 때문입니다. 꼭대기 전망실 표는 무료이지만 온라인으로 미리 받아 두어야 하고 소액의 예약 수수료가 붙습니다.

지도에서 보기© GreenEarth · Pexels License · Pexels
07알링턴 국립묘지

포토맥강 건너 버지니아 쪽에 있고 지하철 블루라인으로 갑니다. 무명용사의 묘 앞 위병 교대식은 4~9월에는 30분마다, 10~3월에는 매시 정각에 열립니다. 케네디 대통령 묘의 꺼지지 않는 불은 언덕 중턱에 있어 함께 걸어서 돌아보기 좋습니다.

지도에서 보기© Ramon Perucho · Pexels License · Pexels
08타이들 베이슨 벚나무

1912년 도쿄 시장이 보낸 벚나무 3,000그루로 시작했고, 그때 심은 나무 몇 그루가 아직 물가에 남아 있습니다. 만개는 대개 3월 말에서 4월 초 사이이고 국립공원관리청이 날짜를 미리 내다봐 발표합니다. 꽃철 주말에는 새벽에 가야 물가를 제대로 걸을 수 있습니다.

지도에서 보기© Sergey Guk · Pexels License · Pexels
09조지타운

1751년 담배를 실어 내던 항구로 먼저 생겨 둘레의 수도보다 오래되었습니다. 엠 스트리트 남쪽으로 체서피크 오하이오 운하가 지나고, 옛날 노새가 배를 끌던 운하 옆 길이 평평한 산책로로 남았습니다. 영화 엑소시스트에 나온 가파른 돌계단은 엠 스트리트와 프로스펙트 스트리트를 잇습니다.

지도에서 보기© Sami Abdullah · Pexels License · Pexels
11국립 아프리카계 미국인 역사문화박물관

2016년에 문을 연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으로, 청동빛 격자 외벽이 왕관처럼 층층이 넓어집니다. 역사관은 지하 맨 아래 노예무역 시대에서 시작해 경사로를 따라 현대로 올라옵니다.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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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스미스소니언 국립동물원

스미스소니언 소속이라 입장료를 받지 않습니다. 판다 우리는 2024년 가을 중국에서 건너온 바오리와 칭바오가 씁니다. 코네티컷 애비뉴 정문에서 계곡 쪽으로 내리막이라 돌아 나올 때는 오르막을 걸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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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워싱턴 국립대성당

1907년에 첫 돌을 놓고 1990년에야 완공한 고딕 성당입니다. 북서쪽 탑 높은 곳에는 1980년대 어린이 공모전에서 뽑힌 다스 베이더 석상이 붙어 있어서, 쌍안경을 든 사람들이 그 탑 밑에 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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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베트남 참전용사 기념비

1982년에 세운 검은 화강암 벽으로, 설계안을 낸 마야 린은 당시 스물한 살 대학생이었습니다. 이름은 알파벳순이 아니라 숨진 날짜 순서로 새겨져 있습니다. 벽 앞 안내원에게 종이와 연필을 받아 이름을 문질러 떠 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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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비

판초를 걸친 병사 조각 19개가 덤불 사이를 걸어가는 모습입니다. 옆 화강암 벽에 비친 모습까지 더하면 38명이 되도록 짰습니다. 2022년에 더한 추모의 벽에는 미군 전사자와 함께 카투사 한국군 병사들의 이름도 새겨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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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스티븐 F. 우드바헤이지 센터

덜레스 공항 옆 버지니아주 샹티이에 있는 항공우주박물관 별관입니다. 거대한 격납고 안에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와 SR-71 정찰기가 놓여 있습니다. 입장료는 무료지만 주차장은 돈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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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마운트버넌

시내에서 포토맥강을 따라 남쪽으로 차로 한 시간이 안 걸리는 곳에 조지 워싱턴이 살던 농장 저택이 있습니다. 부부의 무덤도 저택 아래 비탈에 있습니다. 저택 내부는 입장권에 적힌 시각에 맞춰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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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이스턴 마켓

1873년부터 이어 온 캐피틀 힐의 공설 시장입니다. 실내 남쪽 홀에는 정육점과 치즈 가게가 들어 있고, 주말에는 바깥 마당과 길 건너에 공예품과 골동품 노점이 섭니다. 월요일에는 실내 홀이 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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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국립 기록보관소

둥근 홀의 유리 상자 안에 독립선언문과 헌법, 권리장전 원본이 나란히 놓여 있습니다. 잉크가 바래지 않도록 조명을 어둡게 낮춰 두어서 글씨를 읽으려면 눈이 익을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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