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 반찬과 김치, 떡, 말린 명태가 한 건물에 다 모인 큰 시장입니다. 김치는 종류별로 통에 담아 놓고 무게를 달아 파는데, 맛을 보여 달라고 하면 이쑤시개로 한 조각 찍어 줍니다. 한국어로 값을 물어도 그대로 답이 돌아옵니다.
지도에서 보기© Lucas Mosesson · Pexels License · Pexels
옌볜 조선족 자치주의 중심 도시라 간판이 한글과 한자 두 줄로 붙고, 시장과 식당에서 한국어가 그대로 통합니다. 룽징의 윤동주 생가와 백두산 북쪽 들머리로 가는 길도 여기서 갈라집니다. 백두산 길이 열리는 6월부터 9월 사이에 찾는 사람이 몰립니다.
조선족 반찬과 김치, 떡, 말린 명태가 한 건물에 다 모인 큰 시장입니다. 김치는 종류별로 통에 담아 놓고 무게를 달아 파는데, 맛을 보여 달라고 하면 이쑤시개로 한 조각 찍어 줍니다. 한국어로 값을 물어도 그대로 답이 돌아옵니다.
지도에서 보기© Lucas Mosesson · Pexels License · Pexels모아산 기슭에 옛 조선족 초가와 기와집을 옮기거나 다시 지어 놓은 민속촌입니다. 집 안 온돌 구조와 부엌 아궁이를 그대로 볼 수 있습니다. 한복을 빌려 사진을 남기려는 사람이 많아 주말에는 골목이 붐빕니다.
지도에서 보기© Andy Lee · Pexels License · Pexels옌볜대학 정문 맞은편 건물 벽에 한글 간판이 층층이 붙어 있어, 그 앞 횡단보도가 사진 명소가 됐습니다. 해 질 무렵 간판 불이 켜지는 때를 노려 사람들이 길가에 줄을 섭니다. 차가 다니는 길이니 신호를 보고 건넙니다.
지도에서 보기© 정규송 Nui MALAMA · Pexels License · Pexels모자처럼 생겼다고 이름이 붙은 시 남쪽의 산이고, 숲길을 따라 오르면 정상에서 연길 시가지가 분지째 내려다보입니다. 동네 사람들이 아침 운동으로 오르는 산이라 해 뜰 무렵에 길이 가장 붐빕니다.
지도에서 보기© Anya S · Pexels License · Pexels중국에서는 창바이산이라 부르고, 연길에서는 북파 들머리로 갑니다. 정상 부근은 한여름에도 바람이 차서 겉옷이 필요합니다. 구름이 덮어 천지를 못 보고 내려오는 날이 잦아, 하루 더 여유를 두는 사람이 많습니다.
지도에서 보기© BI ravencrow · Pexels License · Pexels연길에서 동쪽으로 한 시간쯤 가면 두만강 너머로 북한 남양 시가지가 보입니다. 강변 공원 앞에 두 나라를 잇는 다리가 걸려 있고, 강폭이 좁아 건너편 건물의 창까지 보입니다. 맞은편으로 망원 렌즈를 겨누는 것은 피하는 편이 낫습니다.
지도에서 보기© Evon Feng · Pexels License · Pexels시인 윤동주가 1917년에 태어난 룽징 밍둥촌의 집을 복원해 두었습니다. 마당에 그의 시를 새긴 돌이 줄지어 서 있고, 옆에는 옛 명동교회 건물도 남았습니다. 시내에서 차로 한 시간 가까이 걸려 대중교통보다 택시를 대절하는 편이 쉽습니다.
지도에서 보기© Teddy Yang · Pexels License · Pexels가곡 「선구자」에 나오는 정자이고 룽징 비암산 꼭대기에 서 있습니다. 노래 속 소나무는 오래전에 말라 죽어 지금 있는 것은 다시 심은 나무입니다. 정자에서 내려다보면 해란강이 들판을 굽이쳐 흐릅니다.
지도에서 보기© BI ravencrow · Pexels License · Pexels윤동주와 송몽규를 기리는 학교 자리이고 옛 교사 건물이 기념관으로 남아 있습니다. 전시실에 당시 학생들의 사진과 교과서가 걸려 있습니다. 룽징 시내 한가운데라 윤동주 생가와 한 번에 묶어 다녀옵니다.
지도에서 보기© 2jdncpiw cskm · Pexels License · Pexels훈춘 끝자락 두만강 하구 가까이에 있는 전망대이고, 꼭대기에 서면 중국과 북한, 러시아 세 나라 땅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중국 땅은 바다를 15km쯤 앞두고 여기서 끊겨 바다로 나가지 못합니다.
지도에서 보기© Ilya B · Pexels License · Pexels조선족이 두만강을 건너 이주해 온 과정과 그 뒤의 생활을 유물로 보여 주는 자치주 박물관입니다. 농기구와 혼례복, 옛 교과서까지 한글이 적힌 물건이 많아 설명판보다 물건이 먼저 읽힙니다. 표는 여권을 보여 주고 받습니다.
지도에서 보기© Henry Acevedo · Pexels License · Pexels연길 시내를 동서로 가르는 강이고, 양쪽 둑을 따라 산책로가 길게 이어집니다. 해가 지면 다리마다 조명이 켜지고, 강가 광장에서는 동네 사람들이 음악을 틀어 놓고 함께 춤을 춥니다. 다리 두세 개를 건너며 걸어 보면 시내 지리가 잡힙니다.
지도에서 보기© Rick Han · Pexels License · Pexels부르하통하 강가에 서는 아침 시장으로, 해 뜰 무렵 열어 정오 전에 파장합니다. 갓 지진 전과 떡, 두부, 산나물을 손수레와 좌판에 내놓고 팔아 서시장보다 동네 장터에 가깝습니다. 늦잠을 자면 좌판 대부분이 이미 걷혀 있습니다.
지도에서 보기천지의 물이 북쪽으로 빠져나가며 절벽을 떨어지는 폭포로, 백두산 북파 셔틀을 타면 천지와 같은 날 둘러봅니다. 폭포로 가는 길목은 땅에서 뜨거운 물이 솟는 곳이라 그 물에 삶은 달걀과 옥수수를 팝니다. 폭포 앞까지는 오르막을 한참 걸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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