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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르마트

체르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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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1

골짜기 끝에 있는 마을이고 휘발유차가 들어오지 못해 아래 마을에 차를 두고 열차로 들어옵니다. 마터호른이 남쪽 끝에 서 있어 큰길에서 그대로 보입니다. 걷는 길은 7월부터 9월까지 열려 있고, 눈은 1월부터 3월까지 두껍게 앉습니다.

01고르너그라트 철도

1898년에 놓은 이 나라 첫 전기 톱니바퀴 철도이고 지금도 같은 선로를 씁니다. 올라갈 때 오른쪽에 앉아야 마터호른이 창에 걸리고 왼쪽은 바위벽만 보이는데, 여름 몇 주는 해 뜨기 전에 한 편을 더 넣어 정상에서 첫 빛을 받게 합니다.

지도에서 보기© Julien R · Pexels License · Pexels
02마터호른

어느 자리에서 보느냐에 따라 봉우리 모양이 달라집니다. 마을에서 보는 면은 날이 서 있지만 동쪽으로 돌아가면 넓적한 벽이 되어 같은 산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정상에 구름이 걸리는 날이 많아 하루 종일 맑게 서 있는 날은 드뭅니다.

지도에서 보기© Till Mohr · Pexels License · Pexels
03빙하 얼음 궁전

빙하 속을 파고 들어간 통로라 벽과 천장과 바닥이 전부 얼음입니다. 안에 깎아 둔 얼음 조각은 해마다 녹아 모양이 바뀌므로 같은 것을 두 번 보지 못합니다. 기온이 영하로 유지되니 두꺼운 옷 없이 들어가지 마세요.

지도에서 보기© Miki Czetti · Pexels License · Pexels
04차 없는 큰길

큰길 한가운데로 걷지 마세요. 마을 안에서 다니는 차는 짧은 전기차뿐인데 경적 대신 종을 울리고 소리가 작아 뒤에서 오는 것을 못 듣습니다. 짐은 호텔 수레가 역에서 끌고 갑니다.

지도에서 보기© Sergio Zhukov · Pexels License · Pexels
05마터호른 박물관

1865년 초등대가 하산하다 넷을 잃었습니다. 그때 끊어진 밧줄이 유리 안에 그대로 놓여 있습니다. 굵기가 손가락만 하고 올이 성글어 왜 끊어졌는지 보는 사람이 짐작하게 합니다. 마을 옛집 몇 채를 옮겨 지어 지하가 골목처럼 되어 있습니다.

지도에서 보기© Faruk Tokluoğlu · Pexels License · Pexels
06힌터도르프 옛 곳간

큰길에서 한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검게 그을린 목조 곳간들이 모여 있습니다. 기둥 위에 둥근 돌판을 얹고 그 위에 창고를 올렸는데, 쥐가 돌판 아래까지 올라와도 더는 못 넘게 만든 구조입니다. 몇 채는 아직 물건을 넣어 두고 씁니다.

지도에서 보기© Stephan Leuzinger · Pexels License · Pexels
07다섯 호수 길

능선을 따라 호수 다섯을 잇는 길인데 마터호른이 비치는 것은 그중 셋뿐이고, 나머지 둘은 바람이 지나는 자리라 수면이 늘 흔들립니다. 내리막이 대부분이라 위에서 시작해 내려오는 방향으로 걷습니다.

지도에서 보기© L_e C_y · Pexels License · Pexels
08랜다 현수교

골짜기를 가로지르는 보행 전용 현수교이고 길이가 494미터입니다. 바닥이 격자 철판이라 아래가 그대로 보이고, 사람이 여럿 지나가면 걸음에 맞춰 다리가 위아래로 흔들립니다. 2017년에 놓았고 그 전 다리는 낙석으로 못 쓰게 되었습니다.

지도에서 보기© Bruno Kraler · Pexels License · Pexels
09여름 빙하 스키

빙하 위 슬로프는 한여름에도 열려 있어 7월과 8월에도 스키를 탑니다. 눈이 무르기 전에 끝내야 합니다. 그래서 오전에만 열고 낮에는 닫습니다. 아래 마을은 반팔인데 위는 영하라 옷을 두 벌 들고 올라갑니다.

지도에서 보기© Christian Buergi · Pexels License · Pexels
10검은 코 양

얼굴과 무릎만 검고 나머지는 흰 털로 덮인 이 지방 양이고 뿔이 옆으로 말립니다. 여름에는 마을 위 목초지에 흩어져 있어 걷는 길에서 만나며, 사람을 피하지 않아 길을 막고 서 있기도 합니다.

지도에서 보기© Christian Buergi · Pexels License · Pexels
11마터호른 알파인 크로싱

2023년에 이어진 곤돌라 노선으로, 클라이네 마터호른을 넘어 이탈리아 체르비니아까지 케이블카만으로 건너갑니다. 빙하 위 높은 구간을 오래 지나 날씨가 나쁘면 운행을 멈춥니다. 국경을 넘으니 여권이나 신분증을 챙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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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고르너 협곡

마을 남쪽 끝에서 빙하 녹은 물이 녹색 사문암을 깎아 낸 좁은 협곡입니다. 바위벽에 매단 나무 계단과 다리를 따라 물 바로 위를 지나가는데, 물소리가 워낙 커서 대화가 끊깁니다. 여름철에만 열고 입장료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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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리펠 호수

고르너그라트 철도 로텐보덴역에서 몇 분만 걸어 내려가면 나오는 작은 호수입니다. 바람이 없는 아침에는 물에 마터호른이 거꾸로 비쳐 사진 찍는 사람이 호숫가에 줄지어 섭니다. 해가 높아지면 바람이 일어 수면이 흐트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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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츠무트

마을에서 서쪽 골짜기를 따라 한 시간쯤 올라가면 닿는 작은 옛 마을로, 검게 탄 낙엽송 집과 작은 예배당이 모여 있습니다. 가는 길 내내 마터호른 북벽이 정면에 섭니다. 식당 두어 곳의 테라스에서 쉬었다가 내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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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핀델른

수네가 아래 비탈에 낙엽송 곳간과 오두막이 흩어진 작은 마을입니다. 겨울에는 스키 슬로프 사이에 있어 스키를 신은 채 점심을 먹으러 들르고, 여름에는 걸어서 오릅니다. 곳간 사이로 보이는 마터호른이 엽서에 자주 나오는 구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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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슈바르츠제 예배당 호수

케이블카로 오르는 작은 산정 호수로, 물가에 하얀 예배당 하나가 서 있습니다. 마터호른 등반로가 시작되는 회른리 산장으로 가는 길이 여기서 출발합니다. 산장까지 가지 않아도 호수 둘레만 돌며 산을 올려다보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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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자스페

피스프에서 버스로 들어가는 빙하 골짜기 끝의 차 없는 마을로, 마을 뒤까지 빙하가 내려와 있습니다. 케이블카와 지하 푸니쿨라를 갈아타면 알랄린 회전 전망 식당에 닿습니다. 체르마트보다 작고 조용해 하루 다녀오기 알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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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알레치 빙하

알프스에서 가장 긴 빙하로, 길이가 20킬로미터를 넘고 주변이 유네스코 자연유산으로 묶여 있습니다. 피셔알프나 베트머알프에서 케이블카로 에기스호른에 오르면 얼음 강이 굽이치며 흘러가는 모습이 한눈에 보입니다. 체르마트에서는 기차로 피스프를 거쳐 하루 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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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빙하 특급

체르마트에서 장크트모리츠까지 알프스를 가로지르는 파노라마 열차로, 여덟 시간 가까이 걸려 세계에서 가장 느린 특급이라는 별명이 붙었습니다. 다리와 굴을 수백 개 지나고, 노선에서 가장 높은 오버알프 고개를 넘습니다. 좌석은 예약이 필요하고 식사를 자리에서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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